조사 상황
식약처 수사의뢰에 따라 유아인에 대한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수사에 착수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고 유아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착수.
다른 마약 투약 가능성이 제기돼 마약 성분 간이 키트 검사를 시행. 또한 약물 관련 감정 조사를 위해 체모 약 160가닥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공했다. 해당 결과는 10일 이내에 나올 예정.
이후 바로 다음 날인 지난 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소환 조사.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유아인의 마약류 정밀 감정을 진행했고 지난 10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음.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보통 7~10일이 지나면 소변에서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 대마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게 마약류 전문가의 설명이다.
다만 애초 문제가 됐던 프로포폴은 음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포폴은 수일 내 체내에서 빠져나가 적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아인쪽 대처 사항
현재 유아인은 출국 금지된 상황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스타뉴스에 "보도를 접했지만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경찰 측으로부터 추가로 전해 들은 사항은 없다. 앞선 공식 입장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지난 8일 UAA는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힘.
업계 대처 상황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을 본뜬 가상 인간 모델을 제작하는 등 거액을 들여 그와 관련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던 패션 브랜드 플랫폼 A사는 광고를 모두 내린 상황이다.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운 B 제약회사도 최근 홈페이지·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된 비타민 광고에서 그와 관련된 사진을 모두 없앴다. 역시 유아인이 모델인 아웃도어 브랜드 C사의 광고 등에서도 유아인의 모습은 없음.
유아인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중국 패션 회사 산하 브랜드 또한 유아인의 흔적을 없앰.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는 작품만도 3편.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 등. 오는 6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또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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