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섹터 확인 및 해결

 운영체제가 저장되어 있는 보조기억장치는 고장나면 교체를 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컴퓨터 수리업체에 의뢰하였을 때 고장나지 않은 하드디스크를 교체하여 돈을 받을 수 있으니 먼저 고장 발생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기억장치를 대표하는 하드디스크(HDD)의 경우 물리적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 과거에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되던 LP를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동작 방식으로 오래되었을 시 무조건 고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배드섹터(Bad sector)가 발생하면 무조건 교체를 하셔야 데이터가 안전합니다. 먼저 섹터란 하드디스크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단위 중 하나 입니다. 섹터에 손상을 입게되면 사용상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는데 이를 배드섹터라고 부릅니다. 배드섹터는 흔히 논리적인 배드섹터와 물리적인 배드섹터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구분할 수 없기에 논리적 배드섹터에서 제시하는 해결방법을 먼저 시도하신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물리적 배드섹터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 하드디스크 내부 >

 먼저 배드섹터확인 하시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부팅이 되지 않는 상황을 전제한 글이오니 사용하시던 하드디스크를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다른 컴퓨터에 장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상없이 부팅되고 윈도우가 시동되었으면, 내 컴퓨터에서 고장이 의심가는 하드디스크가 제대로 인식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중요 데이터가 있다고 하면 백업하셔야 합니다. 만약 고장이 의심가는 하드디스크가 인식되지 않는다면 하드디스크의 PCB 기판이나 헤더 등에서 물리적 고장이 발생하였을 확률이 높기에 교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정상적으로 시동된 윈도우에 고장난 하드디스크가 이상없이 인식된다고 하시면 실행창(윈도우키 + R)을 눌러서 chkdsk [drive] /R를 이용하여 검사를 시작합니다. chkdsk 도구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고장이 의심가는 하드디스크의 파티션을 확인하여서 chkdsk e: /R로 입력하시면 되겠습니다. 결과에서 '잘못된 섹터'가 0KB보다 높은 수가 나오면 배드섹터가 발생한 것입니다.

 논리적 배드섹터는 설치된 소프트웨어들이 뒤엉켜서 발생되거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여러가지 도구들을 이용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정말로 해결되는 것인지 아니면 눈속임을 하는 것인지 믿음이 가지 않기에 개인적으로 하드디스크 초기화(제로필) 이후 포맷하시는 방법이나 chkdsk /R을 통한 복구를 권장드립니다.

 하지만  chkdsk는 설명에 '손상된 섹터 복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러개의 배드섹터가 발생된 하드디스크에 테스트하여도 해결된 케이스가 없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신 독자분께서 chkdsk를 통해서 해결하시게 되면 저에게 공유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드디스크 초기화 이후 포맷하는 방법은 먼저 윈도우 설치 USB/CD를 연결하시고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하셔서 초기화를 시켜야 합니다. 명령 프롬프트는 설치 화면 중 윈도우 파티션 설정 화면까지 진입한 이후 Shift + F10을 누르셔도 되며, 위에서 제시된 Step 1 ~ Step 4까지를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명령 프롬프트에 진입하셨으면 아래 명령을 입력하시면 되겠습니다.

> diskpart
> list disk
> select disk [num] - ex. select disk 0
> clean - 디스크에서 구성 정보 또는 모든 정보를 삭제하고 디스크를 닫습니다.
> exit

 이후 일반적으로 포맷하시는 것 처럼 파티션 분할 및 할당을 진행하시고 Windows 설치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 윈도우 파티션 설정 화면 >

 위 방법대로 진행하여도 해결되지 않으시면 물리적 배드섹터가 발생하였기에 더 이상 하드디스크의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쓰는데 까지 쓰고 버리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주요 데이터를 안전한 곳에 보관하셔야 하며, 사용 시 속도가 느리거나 잦은 에러가 발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복구를 해야할 상황이라면 가능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망가져서 복구가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korean-daeddo.blogspot.kr/2015/12/blog-post_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