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여행기_이틀
전남 여수 여행기_하루에 이어
이번에는 이틀이에요!!
저희는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다 하고
해장을 하러 출발했어요!!
저희의 해장집은
다름아닌 중국집!!!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분들께서
해장은 여수에서 유명한
여수짬뽕으로 하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바로 여수짬뽕을 먹으러
여수짬뽕집으로 향했답니다
쨘!
여수 짬뽕이에요!
짬뽕에 무슨 탑이...
양 엄청 많죠?
처음에 인당 1개씩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양이 엄청 많다고 해서
친구랑 나눠먹기로 하고 1개를 주문했는데
1개 주문하기를 잘 한 것 같아요
1개도 둘이서 먹는 데 남긴 거 있죠ㅠㅠ
홍합도 완전 많고
해산물 듬뿍듬뿍
완전 얼큰해서 해장으로 완전 굳굳!
또, 이 가게가
탕수육도 맛집이래요
그래서 탕수육을 시켰더니
찹쌀 탕수육이!!!!!
너무 커서 가위로 다 잘라 먹어야 할 정도예요
진짜 새콤달콤한 소스에
쫀득쫀득한 탕수육까지 먹으니
이건 뭐
돈을 더 내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맛있게 해장을 하고
저희는 벽화마을로 향했어요
올라가다가 뒤돌아봤는데도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은 거 있죠ㅠㅠ
저희는 엄청 유명한
낭만카페를 왔어요
여기는 오션뷰가 보여서
엄청 인기가 많더라구요
한 눈에 트인 바다가 보여서
정말 기분이 최고였답니다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냥 뭐 여기서 살고 싶었어요
걷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유명한 간장게장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근데 이게 웬 말인가요
대기인수가 179명...
어떻게 기다립니까
그래서 보이는 다른 게장집으로 고고!
짜잔
간장게장이에요!!
사실 저는 간장 게장을 처음 먹어 보는 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양념 게장도 나와요
사실 저는 뭔가 간장게장이 더 맛있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결국 나오는 길에 가족들 먹으라고 집으로도
게장 선물을 했답니다!
같이 나오는 갈치 조림이에요
여기는 게장도 맛집이지만
갈치도 어우 맛집입니다!
제가 갈치를 엄청 좋아하는데
갈치를 거의 혼자 먹은 것 같아요
친구가 제가 갈치 가시 분리하는 걸 보고
엄청 놀라더라구요
사실 갈치 가시 분리 장인이거든요 제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 데
술이 빠지면 섭섭하죠
또 여수에 왔으면 여수 막걸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수 막걸리와 함께
맛있게 밥을!
배가 너무 불러서
저희는 자전거를 타고 여수를 여행하기로 했답니다
자전거 타고
이리저리 좁은 골목도 다니고
예쁜 풍경이 보이면
멈춰서 사진도 찍고!
자전거 타면서
시원한 바다 냄새도 맡고
사람들을 지나치기도 하고
저희가 타는 자전거를 보고
우리도 자전거 탈 걸 그랬나?
이런 얘기가 들릴 땐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자전거로 여행한 게 처음이라
뭔가 더 어려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자전거 타고 도착한
하멜등대!
여기가 그 유명한 등대가 맞나요?
밤이 되니까
여수 야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바로 옆으로 보이는 돌산대교도 예쁘고
그 위로 움직이는
작은 케이블카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뭔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나 지금 여수에 있는 거 맞지?
저희는 자전거를 타고
오동도까지 갔답니다
오동도를 보니
멀리 여수 엑스포 빅오쇼도 보이더라구요
아 진짜 너무 좋았어요
내려오는 길에는 자전거를 반납하고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올라가는데
소원을 적는 곳이 있더라구요
조심스럽게 저도 소원을 적었어요
제 소원은
바다에 집 짓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다에 꼭 집을 지어서 살고 싶어요
항상 바다를 보면서 살면
조금은 더 생각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요
드디어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여수는 정말
ㅠㅠ
또 가고 싶어ㅠㅠ
저 멀리
등대로 향하는 길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게 너무 예쁘더라구요
사람들이 이래서 여수여수 하나 봐요
우리의 여수,,,
정말 여수 가서 맛있는 것도
엄청 많이 먹고
좋은 것도
엄청 많이 보고
다시 생활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또 가고 싶다
여기까지 전남 여수 여행기_이틀이었습니당
여러분
모두 여수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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